또 누가 죽었다네?

그런데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지?

누군가가 죽었는 모양이다. 나 고등학생땐가 중학생땐가 여중생 5명이 학교에서 동반자살을 했다고 기사가 떠서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알고보니까 비일비재하더만? 결국엔 눈 앞에서 투신자살 하는 것도 봤다. 그 아이도 여고생이었다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대부분이 하나씩 갖고 있다는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죽은 아이도 갖고 있었는지, 거기에는 일촌들이 글을 달고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가족들이 무슨 대단한 조치를 취하거나 SK커뮤니케이션즈가 어떤 기획이 있지 않는 한은 저 디지털 코드의 조합들도 이내 사라지고 말 것이다. 이용자는 법적으로 없어졌고, 서버 용량은 곧 돈이니까.

하루에 수 명씩 아이들은 자살을 한다. 그 동안에 그 많은 죽음에는 관심도 없다가 촛불집회랑 연관성이 있으니까 언론에서 덥썩 물었다. 정치적 의도가 있는건지 상업적 의도가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대세 한번 제대로 탔다. 소위 "인터넷 토론장"을 들여다볼까 하다가 도저히 용기가 안나서 포기했다. 이걸 집회 의제로 삼느니 마느니 떠들고들 있으면 세상이 싫어질 것 같아서다. (이쯤 썼으니 대충 알겠지만 반대쪽에서 아젠다로 만드는 건 겁나지도 않는다.)

죽은 아이가 누군지 알고싶지 않다. 매일 몇 명씩 목매달고 뛰어내리고 약먹는 세상에서 어느 한 사람을 가져다가 시뮬라르끄로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언론의 알량한 상업주의(혹은 정치논리)로 뿌려진 떡밥에 우걱우걱 하는 취미, 나에겐 없다. 감상주의를 접고 차라리 건조하게 생각하련다.

오늘도 몇 명의 아이들이 삶을 접었다. 그게 누군지, 정확하게 몇 명인지는 나도 모르고 이 글을 읽는 당신네들도 모른다. 보도되지 않으니까. 확실한 것은 확률상으로 오늘도 전국에서 수 명의 청소년들이 자살을 했다는 것이다. 이제 좀 덜 행복해지셨나들?

by 명랑이 | 2008/07/08 19:07 | 명랑노트 세상관측소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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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I, 문제는 시너지

아 해골복잡해!

PMI 케이스가 하나 떨어졌다. 대단한건 아니고 HCG Case Competition 2008인데, 하필이면 케이스가 소매유통업체와 건설업체간의 PMI다. 닥치고 한 회사로 만들란다. 근데 그 이전에 국내 1위의 할인점 업체(설정상)가 6위급 건설회사(역시 설정상)를 왜 인수했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거다.

하기사 인사 케이스니까 전략부분은 안 건드려도 되겠지만, ROI, ROS, ROE 모두가 피인수기업은 인수기업보다 못하다. 하다못해 재무 건전성까지 별로다. 대강 보니까 구조조정을 엄청 해야 효율성이 나올 것 같은데, 그렇게 해서 드는 비용이 시너지보다 더 클 것 같다. 사람 짜르는데도 돈 들잖는가 말이지.(이렇게 써놓고 나니까 퇴직금 계산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충당금 설정 되어 있겠지?)

by 명랑이 | 2008/07/08 18:56 | 시트콤 대학생활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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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을 잡으려면 금리를 올리는게 낫지 않을까?

경제학은 잘 모르지만 그냥 드는 생각인데..

아무래도 환율이 막장열차를 타는건 원화표시자산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는데 근본적인 원인이 있는 것 같은데,(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이 공히 침체라고 하고, 서브프라임사태가 일조하기도 하고..) 뭐 강만수씨가 뻘짓거리를 좀 많이 해서 불을 질러놓은건 있지만 근본 원인은 여기에 있지 않은가 싶네.

그렇다면 주식시장을 끌어올리기는 어차피 글러먹었고, 차라리 채권이나 단기금융상품을 중심으로 원화표시자산의 매력을 올려야 하는거 아닌가? 기본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려놓고 생각하면 일단 안전자산 가격이 올라갈테니 기본적으로 위험자산 가격도 평균적으로 올라갈거고 말이지.

국내 대출때문에 이걸 못하는 건가? 어차피 감세 해 줬겠다, 이자 좀 올려도 DOL이랑 DFL이 있으니 기업은 어떻게 되지 않을까? 가계 대출이 문젠가? 가계대출의 부실화로 인한 국내의 신용경색이 우려되어서? 그 문제는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터지자마자부터 계속 제기되어 왔는데 설마 해결책 안 세웠을 것 같지는 않은데?

외환보유고를 풀어서 환율을 잡겠다는 기사를 보고 나니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어서..



덧.
오늘 또 가계대출 부실화 우려랜다... 은행들은 1년 동안 뭐 한거냐?

by 명랑이 | 2008/07/07 13:01 | 명랑노트 세상관측소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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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ing에 대한 규제라...

버크셔 헤이웨이에 발렸던 영국인지라...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기사 내용이 이해가 안간다. 어흑.. 영어...ㅠㅠ
근데 한국은 괜찮은거야? 분위기상 벌써 시작된것 같은데?

by 명랑이 | 2008/07/07 12:18 | 명랑노트 세상관측소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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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광고 타깃은 군 전역자?



느낌상...?

대략 군가 느낌나는 남성의 힘있는 노래가 티 플러스의 사용법을 알려준다. 광고 자체도 기존의 사용법에서 확장되는 개념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만들어서 보여주는 식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그러니까 "이걸로 이것도 된다. 몰랐지?"가 아니라 "이건 이렇게 쓰는 거다."라는 메시지 전달법이다.

군 전역자는 사회에서 유리되어 있다가 사회로 편입되는 사람이다. 그래서 상당히 많은 "필수재"들의 마케팅 대상이 된다. 심지어는 은행까지도 이들을 마케팅 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있다. 화장품, 휴대전화 서비스 등은 기본이고. (요즘은 아예 병영 안으로 뛰쳐들어가는 경우가 더 많지만.)

감성적으로 어필되고 메시지가 합목적적으로 전달된다면 그렇게 만들어 졌다고 봐도 무방하겠지? 근데 TV판이랑 위 클립은 더빙이 조금 다르게 된 것 같다. 이건 웬 노래방 느낌?

by 명랑이 | 2008/07/06 01:02 | 명랑경영 연구일지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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