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08일
또 누가 죽었다네?
그런데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지?
누군가가 죽었는 모양이다. 나 고등학생땐가 중학생땐가 여중생 5명이 학교에서 동반자살을 했다고 기사가 떠서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알고보니까 비일비재하더만? 결국엔 눈 앞에서 투신자살 하는 것도 봤다. 그 아이도 여고생이었다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대부분이 하나씩 갖고 있다는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죽은 아이도 갖고 있었는지, 거기에는 일촌들이 글을 달고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가족들이 무슨 대단한 조치를 취하거나 SK커뮤니케이션즈가 어떤 기획이 있지 않는 한은 저 디지털 코드의 조합들도 이내 사라지고 말 것이다. 이용자는 법적으로 없어졌고, 서버 용량은 곧 돈이니까.
하루에 수 명씩 아이들은 자살을 한다. 그 동안에 그 많은 죽음에는 관심도 없다가 촛불집회랑 연관성이 있으니까 언론에서 덥썩 물었다. 정치적 의도가 있는건지 상업적 의도가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대세 한번 제대로 탔다. 소위 "인터넷 토론장"을 들여다볼까 하다가 도저히 용기가 안나서 포기했다. 이걸 집회 의제로 삼느니 마느니 떠들고들 있으면 세상이 싫어질 것 같아서다. (이쯤 썼으니 대충 알겠지만 반대쪽에서 아젠다로 만드는 건 겁나지도 않는다.)
죽은 아이가 누군지 알고싶지 않다. 매일 몇 명씩 목매달고 뛰어내리고 약먹는 세상에서 어느 한 사람을 가져다가 시뮬라르끄로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언론의 알량한 상업주의(혹은 정치논리)로 뿌려진 떡밥에 우걱우걱 하는 취미, 나에겐 없다. 감상주의를 접고 차라리 건조하게 생각하련다.
오늘도 몇 명의 아이들이 삶을 접었다. 그게 누군지, 정확하게 몇 명인지는 나도 모르고 이 글을 읽는 당신네들도 모른다. 보도되지 않으니까. 확실한 것은 확률상으로 오늘도 전국에서 수 명의 청소년들이 자살을 했다는 것이다. 이제 좀 덜 행복해지셨나들?
누군가가 죽었는 모양이다. 나 고등학생땐가 중학생땐가 여중생 5명이 학교에서 동반자살을 했다고 기사가 떠서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알고보니까 비일비재하더만? 결국엔 눈 앞에서 투신자살 하는 것도 봤다. 그 아이도 여고생이었다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대부분이 하나씩 갖고 있다는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죽은 아이도 갖고 있었는지, 거기에는 일촌들이 글을 달고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가족들이 무슨 대단한 조치를 취하거나 SK커뮤니케이션즈가 어떤 기획이 있지 않는 한은 저 디지털 코드의 조합들도 이내 사라지고 말 것이다. 이용자는 법적으로 없어졌고, 서버 용량은 곧 돈이니까.
하루에 수 명씩 아이들은 자살을 한다. 그 동안에 그 많은 죽음에는 관심도 없다가 촛불집회랑 연관성이 있으니까 언론에서 덥썩 물었다. 정치적 의도가 있는건지 상업적 의도가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대세 한번 제대로 탔다. 소위 "인터넷 토론장"을 들여다볼까 하다가 도저히 용기가 안나서 포기했다. 이걸 집회 의제로 삼느니 마느니 떠들고들 있으면 세상이 싫어질 것 같아서다. (이쯤 썼으니 대충 알겠지만 반대쪽에서 아젠다로 만드는 건 겁나지도 않는다.)
죽은 아이가 누군지 알고싶지 않다. 매일 몇 명씩 목매달고 뛰어내리고 약먹는 세상에서 어느 한 사람을 가져다가 시뮬라르끄로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언론의 알량한 상업주의(혹은 정치논리)로 뿌려진 떡밥에 우걱우걱 하는 취미, 나에겐 없다. 감상주의를 접고 차라리 건조하게 생각하련다.
오늘도 몇 명의 아이들이 삶을 접었다. 그게 누군지, 정확하게 몇 명인지는 나도 모르고 이 글을 읽는 당신네들도 모른다. 보도되지 않으니까. 확실한 것은 확률상으로 오늘도 전국에서 수 명의 청소년들이 자살을 했다는 것이다. 이제 좀 덜 행복해지셨나들?
# by | 2008/07/08 19:07 | 명랑노트 세상관측소 | 트랙백 | 덧글(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