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강부회, 기억의 재구축을 위한 방식일 수 없다. 사회참여



대중의 "집단이성"을 믿는가?


조으냥님의 "촛불집회 축소보도 유감...언론들의 파시즘적 광기에 대해"에 대해.


"이제부터가 시작이다"라고 말씀해 주신 어떤 분의 말이 무슨 뜻인지를 알겠습니다. 이제부터가 정말 시작이군요. 집단광기와 그 주변부에서 동화되지 못한 개인 사이에 진실이 흐르고, 광기는 그 흐름 앞에서 부숴져 파편이 되었습니다.

인식의 싸움입니다. 진실은 합의되는 것이고, 기억은 재구축됩니다. 서영석 기자는 아직 "집단적 이성"을 믿는 모양이지만, 명랑이는 이제 그것을 믿지 않습니다. 이화여대 홈페이지가 공격당할 때 집단의 행동은 집단의 힘으로 폭력을 불러 일으켰고, 미니스커트 발언으로 한 블로거의 블로그가 폭파당할 때 역시 집단 내부에서의 다원적인 상호 견제는 일어나지 않았으며, MBC죽이기에 있어서도 "다름"은 배척당하였지, 수렴되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대중의 집단이성을 믿을 수 없게 된 지금, 명랑이는 새로운 매체가 "대중의 선호에 따라 편집되는" 종류의 것으로 정의된다면, 차라리 기성언론을 지지하고자 합니다. 기성언론의 논(論)은 비판이 가능하지만, 대중의 논(論)에 대한 비판은 대중의 이름으로 억압받기 때문입니다.

서프라이즈의 집단이성이 옳다면 DC인사이드의 한 네티즌이 "DNA 지문 검사"라는 이슈에 대해서 서프라이즈에서 벌인 대중조작과 이에 따른 의견변화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해석이 나와야 합니다. 대중의 광란은 그 안에서, 혹은 바깥에서 약간의 조작기재를 통하여 호도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호도된 광란 속에서 파시즘이 태어나는 것이지요.

다시 한 번 겨울의 칼을 꺼내 듭니다. 무도한 폭력을 가리켜 "지성적이고 평화적이다"라고 찬양하는 것을 보고 지나치는 것은 평화를 추구하는 자의 자세가 아닙니다.

답글을 기다리겠습니다.


덧글

  • 어젤리어 2006/01/18 23:06 #

    자고로 대중선동이란 히틀러의 괴벨스가 최고였죠
    집단이성 말입니까? 흠 전 사실 그거 하나도 안믿습니다. "집단이성이 아니라 단지 집단에 휘말리지 않는 한 개인은 존재하기도 한다." 겠지요...
  • 명랑이 2006/01/19 02:27 #

    그건 그렇고, 저 분 답을 안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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