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사는 길은 담합 뿐 RESEARCH JOURNAL

그런데 경쟁사가 해 줄까?

KT가 점유율 안 떨어뜨리고, 트래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복안은 역시나 인터넷 종량제 혹은 그 유사한 과금체계 뿐입니다. 하지만, KT가 그렇게 움직이고 경쟁사가 따라가지 않는다면 KT는 제대로 엿먹게 됩니다. 점유율 하락은 물론이고 어마어마한 이용자 반발에 이은 이미지 추락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타가할 수 있는 방안은 현 과점시장에서 3개사 혹은 2개사의 담합입니다. 문제는 과연 KT가 담합을 제안했을 때, LG파워콤이나 하나로텔레콤이 받아들이겠는가 하는 것이지요. 일단은 떡밥은 좋은데, 괜히 해서 욕먹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KT가 혼자 지르게 만들어 놓으면 오피니언 리더급인 이용자들이 떨어져 나올 것이고, 그러면 KT는 점유율이 떨어지고 그 점유율은 하나로나 LG파워콤으로 흘러갈 것이니 말입니다.

게임이론입니다. 이 주제를 다루기 위해서 공부해야 할 것은. 참 공부할 건 많고 사람은 게으르니 큰일입니다. 소년이로학난성(少年易老學難成)이라고 했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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