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20년을 내다본다? RESEARCH JOURNAL

세대 순환론인가?

7월 HBR 주제는 트렌드 예측이더군요. 그 중에서 다룰 것은 The Next 20 Years: How Customer and Workforce Attitudes Will Evolve 이라고 요즘 읽고 있는 녀석입니다. 두 세대마다 한 번씩 Crisis와 Awakening이 반복된다고 하는게 역사 순환론 같은 냄새가 솔솔 나는게 느낌이 영 사기틱 하지만, 재미는 있습니다.

모든 세대의 특징을 Prophet, Nomad, Hero, Artist로 정의하고 이 순서대로 순환한다는게 중요한 내용입니다. 결론까지는 안 봐서 이걸로 도출해내는게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워낙에 읽기가 까탈스러운데다 읽다가 엉뚱한데로 빠져서 뻘짓거리를 좀 많이 했거든요. 물론 저자는 관찰의 결과로 각각의 세대에 위의 이름을 붙여주었고, 그래서 순환에 있어 예외의 경우라던가 하는게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마는 순환론!! 이걸 가지고 희대의 뻘짓을 해 봤습니다.

각 세대의 특징을 보니 Prophet은 전쟁 등이 있은 후에 태어나는 세대라고 합니다. 그래서 집중적으로 보호를 받고 자란다는데, 미국에서는 1946년부터 태어난 세대를 일컫습니다. 한국은 1953년 한국전쟁 이후에 태어난 세대겠지요? 한번 적용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 세대의 성격을 보니 비전과 가치와 종교(는 아무래도 미국적 케이스 같네요.)가 중요한 가치이고, 방종스러운 어린 시기와 자아도취적 청년기, 그리고 도덕적인 중년기를 보내고 마침내 현명한 노인이 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전쟁으로 개박살(....)난 나라에서 무슨 방종스러운 어린 시기를 보낸다고....쩝...

아무튼 흥미가 동해서 이걸 가지고 한국 현대사에 끼워 맞춰 봤습니다.



자, 그럼 점성술 들어 갑니다. ^^

전쟁중에 태어난 세대들은 과보호를 받으면서 자라셨다는군요... (과연?) 개발독재시절에는 섬세한 청년이었고, 중년기에 접어들어서는 정신적 각성이 일어나는 시기에 리더가 된다고 합니다. 문학소녀들이 많던 시대가 언제더라....?

이 
이 세대의 대표적 인물로는 이 분들이 계십니다.



전후 베이비 붐 세대는 어려서는 응석받이(...)였고, 커서는 자아도취적인 청년이 되었으며, 중년기에 접어들어서는 도덕적 원칙론자가 되고, 마침내는 사회에 다가오는 새로운 위기를 극복하는 현명한 노인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이 세대가 386을 포함한 민주화 세대인데로군요.

대표적 인물들입니다.


그 다음이 제가 속한 세대입니다. 90년대를 향유하고 새천년을 바라보는.... (끌려간다....) 이 세대는 어려서 제대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자라 젊어서는 사회와 불화하고(뭐 이래.....?), 중년기에는 실용적인 사고방식으로 사회 위기를 극복하는 리더가 되며, 나이들어서는 위기 극복 후의 리더가 된다고 합니다.

딱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어서 연예인으로....orz


얼추 비슷 한가요? -_-;;;;;

여기서 주목할 것은 앞으로 다가올 Hero 세대와 Artist 세대입니다. 아직 다가오지 않은, 그러나 가까운 미래에 덜컥 다아올 이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하는 거죠. 저자는 이들이 앞으로 보여줄 행동양식을 알려면 앞선 세대의 과거를 보지 말고, 같은 이름이 붙은 세대가 어떻게 했는가를 보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니까 미래의 Hero세대는 과거의 Hero세대를, 미래의 Artist 세대는 과거의 Artist 세대의 행동양식을 보라는 거죠.

과거 Artist 세대는 위에 나와 있으니 건너뛰고, 과거 Hero세대가 누군지 보기로 할까요?



이 분들이십니다....ㄷㄷㄷ





덧.
확실히 지금 청소년 세대는 Hero세대일지도....

덧.
이 아티클에 대한 개략적 소개가 쿨가이님 얼음집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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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나무 2009/06/12 20:04 # 답글

    흥미로운 이론인데요. 순환론이 대체로 그렇듯 앞으로의 일은 모르겠지만 과거의 일을 해석하는 데는 유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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