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 선호경향과 베타값, 그리고 거시경제 사회참여



절반쯤 졸면서 재무관리 강의를 듣다가

불현듯 깨달음이 일어 끄적거리다 보니 종강이네요. on_ 이번 학기는 뭐 배운게 없어는 것 같지만, ㅠㅠ 아무튼 내용인 즉슨, 지금과 같은 경기하강 국면에서 주식이라는 위험자산은 그리 선호할만한 투자안이 못된다는 거죠. 그래서 유동성 과잉에 이어 주가부진, 부동산 경기 하락이 한국 경제를 막장으로 몰고갈 것이라는 건데요...

소위 말하는 베타값이라는 것은 거시경제의 변화에 얼마만큼 민감하냐를 보여주는 것인데, 위험자산은 이 베타값이 높게 나타난다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요, 그래서 경기가 상승국면이면 가격이 많이 뛰는 대신 하강국면에 접어들면 확 떨어진다는 건데요, 이걸 정규분포로 나타내면 시그마 값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뭐, 여기서 시그마라는 것이 표준편차라는걸 모르는 분은 사회과학쪽 전공하신 분이면 안 계실테고, 이공계 쪽이면 더 말할 것도 없으니까 설명 생략 하고요...

그러니까 대한민국 경제가 하강하고 있는 추세라면 베타값이 높은, 고위험 증권에 있어서, 혹은 고위험성 자산에 대한 투자에 있어서 미래가치가 상당히 낮게 메겨질 수 밖에 없고, 결국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서 채권이나 예금으로 기울 수 밖에 없다는 얘긴데, 문제는 금리가 지금과 같이 낮게 책정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안전자산의 투자수익률이 턱없이 낮아지므로 결국은 유동자금이 흡수될 만한 곳이 국내에 없게 됨으로써 상당한 유동성 과잉을 불러오게 되고, 결국에는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게 되는 거고요...

물론 해외 자산으로 나가는 방향도 있겠지만,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로 국제적으로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생기면서 외국의 소위 위험자산 시장, 이를테면 증시 등도 위축되는게 당연한데, 특히 국가 단위에서 높은 베타값을 가지고 있던 중국 등 성장국가들이 안전자산 선호경향과 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으면서 투자 수익률의 높은 표준편차 만큼이나 경기 하강을 경험하게 된다면 국내 투자자들이 원하는 수준의 성장률을 맞추기가 상당히 어렵게 되는 거고...

설령 그런 높은 수익률 시장이 있다고 하더라도 막상 그 쪽으로 모든 국내 유동자금이 몰리게 된다면 또 환율이라던가 하는 측면에서 문제가 생기는 거니까 어떻게 되더라도 이 상황이 결코 국가경제에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은 심히 낮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거죠. 그럼 이제 남은 것은 안전자산의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것 뿐인데, 위험자산의 수익률은 올리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이미 언급을 했으니까, 안전자산의 수익률을 끌어올린다 함은 결국에는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말하는 거죠.

문제는, 금리인상에 대해서 정부 당국자들이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건데요, 이미 한국에서는 자꾸 은행 차입금을 끌어다 쓰다 보니까 은행에서 예금 지금을 위해서 쌓아놓은 지급보증금이 바닥이 나게 되고, 그래서 예금보험이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 발생을 했지요. 소비경기가 얼어붙었다는 기사가 떴는데, 시중 유동성은 유동성대로 증가해서 유동성 과잉이라는 현 시점에서 경제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야 하는건지에 대해서는 참 많은 생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덧.
물론 그 쪽에서 생각이라는게 있다면 말입니다.





애드센스 #0

맞춤검색

애드센스 #2

ATTENTION!

정보공유라이선스

애드센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