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크루그먼과 시사IN을 함께 읽으면 일어날 수 있는 일 일상성찰



제대로 빡치게 됩니다.

가슴을 치고, 머리를 치고, 한숨을 쉬고, 누구라도 붙잡고 욕하고 싶어지는 독서조합입니다. "폴 크루그먼, 미래를 말하다"를 읽으면 소위 "신자유주의"라고 하는 미국의 "보수주의자"들이 어떻게 형성이 되었고, 어떻게 권력을 잡았으며, 무엇을 지향하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시사IN 123호와 지난 주 시사IN 122호를 읽으면 한국에서 어떤 일이 진행되어 왔고 또 일어나고 있으며, 일어날 것인가를 감 잡을 수 있습니다.

폴 크루그먼, 미래를 말하다 - 10점
폴 크루그먼 지음, 예상환 외 옮김/현대경제연구원BOOKS


그야말로 On Earth as It Is in HeavenOn Korea as It Is in U.S.입니다. 다만 한 가지 고무적인 점은 미국에서는 결국 민주당이 정권을 잡았고, 국민의료보험제도를 통과시킴으로써 복지국가로의 행보를 시작했다는 현황입니다. 기회가 되면 자세히 써 보겠습니다. 기대는 하지 마세요.


덧.
크루그먼의 책에서 한 부분을 소개하겠습니다. 오늘날 이명박 정부가 경제를 살리겠답시고 부자감세와 관급토목공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 목적에 대한 진성성은 미국의 "보수주의자"들이나 한국의 이명박정부나 의심되기는 매한가지입니다만, 이러한 행위의 경제학적 배경은 크루그먼에 따르면 공급주의 경제학입니다.

하지만 "오늘날까지 공급주의 경제학은 그 주장에 대한 연구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저 유명한 멘큐는 "자신의 경제학 원론서 초판에서 공급주의 경제학자들을 괴짜 사기꾼들"이라고 적었다는군요. 실제로 이 이론이 대두된 배경 또한 경제학적이라기보다는 정치공학적인 면이 있다고 합니다.

덧.
최장집의 "민중에서 시민으로"에서 언급된 "경제적 시민권"이 얼마나 중요한 개념인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고 보니 최장집 교수는 참 글을 온건하게 쓰는 편이군요. 이 분에 비하면 폴 크루그먼은 아주 투사에요.

민중에서 시민으로 - 10점
최장집 지음/돌베개


덧.
민주당은 미국 민주당으로부터 많은걸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미국이 뉴딜시대로 회귀하는 전환점을 맞이한 시점에서 같은 방향으로의 이행을 준비하려면 말이죠.




덧글

  • NovMiles 2010/01/19 10:19 #

    폴 크루그먼 교수님은 교과서(international economics theory & policy) 에서 마저 감세관련 해서 부시를 시원하게 까버리죠.. 글을 뜨겁게 쓰시는 분 같습니다
  • 명랑이 2010/01/19 13:55 #

    미국의 저널리스트는 확실히 글이 화끈한 것 같습니다.
  • 한니발 2010/01/19 12:57 #

    구매1순위인 책인데....읽고나면 화내야하는거군요 !!
  • 명랑이 2010/01/19 13:54 #

    시사IN을 안보시면 화 안내셔도 될거에요. ^^
  • blue ribbon 2010/01/19 13:04 #

    미국 민주당은 실제적으로는 보수당입니다.
  • 명랑이 2010/01/19 13:54 #

    그 점은 크루그먼도 같은 책 안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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