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자원은 워크프로세스가 아닌가 함 연구기록



.SK컴즈가 구글이 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

요새 길게 안 쓰고 대충 메모 정도로 때우는게 버릇이 되고 있지만, 고치기에는 너무 피곤하다. 요새 왜 이렇게 정신이 번잡한지 원... 아무튼 구글에 대해서 이래저래 주워들은 바를 종합해 보면 이 회사는 일하는게 확실히 다른 것 같다는 느낌이다. 회의실에 보트 놓고 소파랍시고 쓰는 무슨 7,80년대 해커스러운 사무실 모양을 말하려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워크 프로세스"가 일반적인 기업과는 많이 달라보인다는 것.

그러니까 "개발자들이 구글의 기존 서비스라던가 하는 걸 바탕으로 자기가 만들고 싶은걸 뚝딱뚝딱 만들어서 일단 사내에 한번 돌려보다가 괜찮다 싶으면 외부에 공개한다."라던가 "그런 식으로 만들어 놓은게 각 지사에 지천으로 깔려 있는 가운데, 만들다 만 프로젝트 아이템 같은것도 다른데서 비슷한 컨셉이면 연락해서 끌어오고 한다." 라던가 하는 건 무슨 아이템 하나 만들려면 위로 결재 받아서 한 부서가 전부 매달려서, 또는 외주 줘서 만드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소프트웨어 회사와는 다른 모양새가 아닌지.

물론 그 배경에는 검색엔진이라는 중추 서비스-수익라인이 있고, 여기에 이런저런 것들을 가져다 붙이거나 더하는 식으로 진행된다거나 하는 물리적인 배경이 있겠지만, 어차피 이런 동적역량이라던가 이에 기반한 자원이는건 원래가 경로의존적인거니까 뭐가 먼저다 아니다를 따지는건 별로 의미가 없어보인다.

이렇게 써놓고 봐도 좀 애매하다. 하기사 자원이라는게 원래가 "그게 뭔지 정의할 수 있으면 그건 더 이상 자원이 아니다."라고 했으니까. 아무튼 정리하면 구글의 자원은 "확고한 수익기반에 근거해서 개발자들을 모아놓고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와 "개발자들이 좋아보아는걸 만들어서 돌려쓰다가 괜찮으면 런칭한다."는 워크프로세스 또는 그것을 가능케 하는 기업문화 내지는 프로세스 같다는 것. 이걸 자원이라고 할 만한게 다른 회사가 이런거 만들기가 쉽지 않아보이는 거고.


덧.
구글 책이나 사서 읽어볼까? 유행하면 멀리한다는 삐딱선은 이제 그만 탈 때가 된 것 같기도 하고..


덧글

  • erte 2010/02/11 00:44 # 삭제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로! ㅋㅋㅋ
  • 명랑이 2010/02/11 11:32 #

    방문행사같은거 하면 지원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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