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이노베이션의 성공요인 연구기록



일본 동경대 교수진의 연구

어제 외국어대학교에서 있었던 한일 학술 심포지움을 잠깐 구경하러 갔다가 흥미로운 발표를 봤습니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해서 그로부터 수익을 취하는 방법에 대한 사례연구였습니다.

1970년대부터 일본의 전자기업들이 VCR과 DVD 등과 같은 산업표준을 점하는 혁신들에는 성공했지만, 1990년대부터 특히 그로부터 수익을 얻지는 못하였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더군요. 그리고 인텔이 대만에서 노트북 메인보드 산업에서, 그리고 유럽 GMS기술 기업들이 중국에서 펼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사례로 보여주었습니다.

발표 중에는 컨센서스 표준(consensus standard)와 기업 내부의 폐쇄된 사업영역을 갖는 비지니스 모델이라는 표현을 사요하였습니다만, 저는 이 발표를 보면서 네트워크 관점(NETWORK perspective)을 생각했습니다. 네트워크 상에서 중심이 되는 노드가 있으면 그 네트워크를 통해서 창출되는 지대는 모두 그 노드로 흡수된다는 구조적 공백(structural hole)이 된다는 이론 말입니다.

이 이론을 통해서 동경대 교수 두 분의 연구를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 전자기업들이 성공한 혁신으로부터 수익성 창출에 실패한 이유는 결국 네트워크 자체는 번성시켰지만 그 네트워크에서 구조적 공백에 위치하지 못하였기 때문일 겁니다. 반면 유럽의 GMS기업들이 중국에서, 그리고 인텔이 대만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에 성공한 것은 자사의 "폐쇄된 영역"을 구조적 공백으로 만들었기 때문일테고요.

이 분들이 쓴 책이 번역되어 조만간 나온다고 하니 사서 봐야겠습니다. 책을 보면 또 새로운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De-Factor Standard와 Consensus Standard간의 차이에 대해서도 자세히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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