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공양은 비웃어 넘길 사안이 아니다. 사회참여



지금 종교적 숭고함 따위를 논하자는게 아니다.

승병을 일으킨 역사가 있는 나라에서, 그리고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무력항쟁을 벌인 전적이 있는 대승불교 교단에서, 한 승려가 자기 몸을 불태워 중생을 구제한다는 소신공양을 했다. 이는 한 자연인이 분신자살을 한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의미를 갖는다. 무릇 사건의 해석은 맥락 위에서 이루어져야 하고, 대응은 항상 그 다음의 일을 생각하면서 행해져야 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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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투표로응징하세요 2010/06/02 02:16 # 삭제

    평소 늘 말하던대로
  • 명랑이 2010/06/02 02:24 #

    그런 말랑한 사안이 아니라는 얘깁니다, 저건.
  • 2010/06/02 05:3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명랑이 2010/06/02 08:45 #

    그것도 그렇긴 합니다만 저는 무슨 일이 터질 것 같아서 겁이 납니다.
  • 바람 2010/06/02 09:24 #

    미국의 베트남전때 틱꽝득 스님의 소신공향이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었죠. 웬지 그때의 미국정부와 지금의 한국정부의 그 똥배짱이 곁쳐 보이네요.
  • 명랑이 2010/06/02 10:22 #

    일단 대한민국은 당시 베트남처럼 취약한 기반 위에 있지는 않으니까요.
  • 김갱 2010/06/02 09:49 #

    동의합니다
  • 명랑이 2010/06/02 10:23 #

    동의하시는 분이 계시니 나름 또 충공깽입니다. 제가 오바하는 거였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 파란코의 루돌프 2010/06/02 09:50 #

    이번 소신 공양이 정부의 개발산업에 대한 환경운동(4대강)의 일환으로 특히 4대 종단에서 단합하여 4대강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사건이라는 점에서 엄청난 파괴력이 있는 사건인데.....지방선거와 천안함으로 인한 북풍에 묻혀버리는 군요......야권이 승리한다면 다시 이슈화 되겠지만, 여권이 승리한다면......기사처럼 단순 "땡중의 바비큐 파티" 쯤으로 치부해버릴 인간이 수두룩 하죠....ㅡ_"ㅡ
  • 명랑이 2010/06/02 10:23 #

    그 양반들이 그렇게 생각을 하거나 포장을 하는건 오히려 문제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제 참 불안해요.
  • 2010/06/02 09:52 # 삭제

    중들이 몸으로 정부 협박하는 건 노시개 시절에도 그랬던 것이지.

    지율을 보고도 정신 안 차려지냐?
  • 명랑이 2010/06/02 10:24 #

    밥 굶는것보다 한 발 더 나간게 분신자살 하는거고, 그게 불교교리에서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보면 님이야말로 정신이 번쩍 들걸요?
  • 페리도트 2010/06/02 10:03 #

    참 국민적반대가 있는 4대강을 하겠다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그렇게 21세기에 20세기 방식으로 돈을 벌고 싶은건가 지금 이 시기에
    과연 토목과 건설이 무슨 도움이 되는건가..나라의 백성이 다 노가다를
    뛰어야된다는 말인지 노가가도 한때지 그다음엔 뭘 할건지 어처구니가
    없군요.
  • 명랑이 2010/06/02 10:25 #

    농담처럼 하는 말입니다만 인공위성에서도 보이는 한반도 대십자가 만들기가 아닐까요? ^^
  • 화성거주민 2010/06/02 11:22 #

    자기가 이루어야할 일생일때의 역사적 사명으로 생각하니까 그런 거겠죠.
  • G-Crusader 2010/06/02 10:12 #

    일개 4대강 사업에 승려가 과연 무슨 원수를 졌다고? 저처럼 극단적인 행위를 한단 말인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남-베트남이 패망하기전에, 많은 철부지들(학생, 종교인등) 반정부/반미 데모질에 여념이 없었지요.

    반전-평화 외치다가, 파리 평화협정후... 북-베트남의 재침공으로 결국 망해서,

    굴욕과 살육의 평화를 가졌지요...

    약 115만명이 공산치하에서 살육을 피해서...

    보트피플로 망망대해를 떠다니며,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등 전세계에 퍼진 베트남 난민들...


    특히, 사이공대 총학생회장으로서 각종 반-정부/반-미 데모에 압장섰던 모씨는...

    공산화 통일를 첨에는 고대했으나,

    적화후에야 비로서 공산주의 기만성과 잔혹성을 깨닫고,

    파리로 망명하여, 공산당의 상투적인 기만선동전에 미혹당했음을 실토하고 다녔지요.



    우리의 주적인 북한 공산주의라는 "루시퍼(=샛별의 라티어!=광명성) 대사탄의 영"과 대결함에 있어서...

    우리에게 진정 중요한 문제는...

    우리의 진정한 타도대상은 4대강이아니라..."교만과 반역-혁명의 루시퍼 사탄의 영"을

    남/북 모두의 한반도에서 결박하여,

    진정한 자유와 평화의 통일 자유대한으로 가는길 뿐입니다!

    그것만이 억압받는 북한동포를 구원하고, 온 이나라 무궁화 민족이 나아가야 할길!




  • Noctis 2010/06/02 10:17 #

    뭐죠 이 병신은
  • 명랑이 2010/06/02 10:21 #

    Noctis// 우리는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 萬古獨龍 2010/06/02 11:15 #

    광신도 씨 아직도 활동하넼...;;
  • 페리도트 2010/06/02 17:33 #

    투표는 하시고 댓글달고 다니는거에요?
  • 돈키호테 2010/06/02 17:52 #

    그...깃발에 별 있다고 사탄의 국가라 부르시는 분이네요.
    무슨 돌침대도 아니구. ㅋㅋㅋㅋㅋ

    ...잠깐. 미국 국기에는 별이 몇개였죠?
  • 명랑이 2010/06/02 17:55 #

    돈키호테// 50갭니다.
  • ... 2010/06/02 12:06 # 삭제


    호남은 전라도에 흐르는 영산강 개발 찬성하는데요.

    3대강 반대입니다.
  • 명랑이 2010/06/02 12:08 #

    하지만 현실은 낙동강을 제일 열심히 파고 있다는겁니다.
  • 팔신암 2010/06/02 12:45 #

    호남이 영산강 개발 찬성한다고요? 뭘 근거로 그런 말씀 싸지르시는지 모르겠네요.

    광주전남 환경. 시민사회단체들의 목소리를 완전 무시하시는 발언이네요.
  • ALICE 2010/06/02 13:39 #

    이 사람 뭔가요? 제 친척들 다 전라도에 사는데 웃기지 마시길..
  • vina 2010/06/02 12:22 #

    종교를 떠나 사람 목숨을 바친 일인데, 저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끔찍합니다.
    숙연해지는 동시에, 참 슬픈 일입니다.
  • 명랑이 2010/06/02 14:03 #

    더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인데 그걸 못 보는 사람들이 많으니 더 슬퍼집니다.
  • 리므 2010/06/02 13:24 #

    이글루스 극우들 아주 무섭군요. 공양이고 남발이고 솔직히 사람이 분신자살을 한다면
    그 사실만으로도 끔찍하다고 여겨야 하는데, 인터넷이라고 함부로 나불나불 거리는 걸 보면
    짜증이 나는군요. 현실에서는 입도 뻥끗 못할 거면서.
    사람이 학문을 만드는 것데 오히려 학문이 사람을 만드는 주객전도의 상황이군요.
    오히려 저 사람들은 이념이나 학문에 조종당하는 꼭두각시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전 저 북쪽에 사는 북측 주민들 헤쳐먹고 사는 뽀글이 대장도, 극좌도 싫어하지만
    지금 저들의 행태에는 웃음밖에 안 나오는 군요.
    그들이 욕하는 몇몇 극좌파 아고라인들과 뭐가 다른건지.
  • 저는 극우 아닙니다만 2010/06/02 13:35 # 삭제

    끔찍하긴 한데, 4대강 때문에 끔찍한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의 고통과 생명보다도 다른 어떤 것을 우선시하는 그 종교적 맹신이 끔찍합니다. 이러한 맹신이야말로 극우 또는 극좌라 불리는 정신상태와 상통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시하고 비웃는 것도 예의 없는 짓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딱히 숭고하게 여기거나 아주 중요하게 다뤄야 할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 명랑이 2010/06/02 14:20 #

    리므// 학문이라는 말은 아무데나 갖다 붙이라고 있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극우 아닙니다만// 서부덕 아십니까? 박창근 아십니까? 박평서 아십니까? 황금재 아십니까? 오제룡 아십니까? 윤옥춘 아십니까? 김종해 아십니까? 이희복 아십니까? 양용순 아십니까? 윤승원 아십니까?

    모르시겠다고요?

    그럼 민영환은 아십니까? 최익현은 아십니까? 안중근은 아시겠지요? 이봉창은 어떻습니까? 윤봉길은요? 전태일은 아십니까?

    맹신이라고요? 종교적이라고요? 그럼 님은 그 위에 세워진 나라에서 살고 계시는 겁니다.
  • 저는 극우 아닙니다만 2010/06/02 14:45 # 삭제

    반대 되는 가치를 위해 죽은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어쩌면 더 많을 겁니다. 죽음을 미화하고 또 강요하는 못된 버릇은 나쁜 놈들의 특기니까요.

    만약 오늘 당장 4대강 실현을 부르짖으며 자살하는 사람이라도 나온다면 일대일 동점이 될까요? 역전하려면 더 많은 소신공양이 필요할까요? 아닙니다. 옳고 그름은 죽은 사람 명단의 길이와는 상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역사가 빚은 상황이 죽음이라는 선택지만을 남겨놓았을 때 안타깝게도 돌아가신 많은 위인들이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거꾸로 죽음 그 자체가 죽은 사람을 위인으로 만드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위인의 목록에 문수 스님을 올리시는 것은 명랑이님의 자유인데, 남들도 그렇게 봐야만 한다고 강요 할 수는 없는 거죠. 더군다나 4대강은 이권과 환경 등이 개입된 정치 싸움이지, 무슨 선악의 대결도 아니니까요.
  • 엄.. 2010/06/02 15:07 # 삭제

    저는 극우 아닙니다만// 적어도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있어서 숭고하게 생각해주진 못하더라도 주요하게 처리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죽음으로 계기를 만드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 계기를 만들기 위한 최후의 선택을 종용하게 한 원인이 그걸 개무시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비웃을 일은 아니죠 이게.
  • ... 2010/06/02 15:15 # 삭제

    저는 극우 아닙니다만// 왠지 당신 글에서 제3의사나이의 냄새가 나는데? 종교적 맹신이니 뭐니 언급하는 모습이 걔가 쓴 글이랑 똑같아.
  • 저는 극우 아닙니다만 2010/06/02 15:19 # 삭제

    네, 심지어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이 나타날 정도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취지에서는 중요한 뉴스가 될만하죠. 예방 차원에서도 관련보도가 필요하겠고요.
    못된 놈들 못된 짓하는 거야 별개의 문제고...
  • 리므 2010/06/03 15:14 #

    솔직히 명랑이님의 반박에 동의할 수가 없네요;
    제가 한 댓글은 포스팅된 블로그를 보고 욱해서 쓴거고요.
    덧붙이자면 좌파니 우파니 하는 것도 하나의 '학문'이라고 명칭하는 것에서 나왔다고
    생각해서요. 뭐 서로 반대되는 것을 뒤집어서 나온 것들인데 뭐라고 딱히
    명칭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딱히 이 명칭이 그 것 자체를 모독하는 것도 아니고.

    전 극우 아닙니다만의 말에도 일부 동의합니다.
    생명을 버리는 짓은 죄악같은 짓이고 비판할 권리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아무 생각없는
    사이코로 몰아가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회색분자같지만 뭐 하도 논쟁을 거치다 보니 저절로 회색분자가 되는군요 껄껄
  • 신림팔 2010/06/02 15:48 #

    한국의 예수 그리스도
  • 평민 2010/06/02 18:01 #

    모든 자살에는 의미가 있다 라고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자살은 최악의 선택이라고 생각되네요.
  • 명랑이 2010/06/02 18:02 #

    저건 단순한 자살로 보기에는 불교 교리가 또 걸립니다. 그런데 제가 중요하게 본건 소신공양 그 자체가 아니라 이대로 상황이 에스컬레이팅 될 때 발생할 수 있는, 그 다음에 올 것들인데 아무도 거기에는 관심을 안 가지네요.
  • 평민 2010/06/02 18:19 #

    아마 없을껍니다 -_-; 프레임이 4대강보다 죽음에 촛점이 맞춰지고 있어서 소신공양이냐 자살이냐 논쟁은 보입니다만 4대강 비판은 음...
  • 안디슨 2010/06/02 20:25 #

    가미카제와 같게보는 안타까운 사람들도 있더군요
  • 명랑이 2010/06/03 01:22 #

    가미카제는 세속적 뻘짓이고, 소신공양은 일단 교리상으로는 성불하는 길입니다. (불교가 광신적인 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 안디슨 2010/06/03 01:25 #

    어느종교에나 광신은 있지않나요? "지금부터 우리 종교는 광신입니다!" 라고 하거나 "우리는 광신이 아닙니다" 라고 하는 종교들은 없을텐데. 다만 같은 종교더라도 얼마나 의지하고 따르느냐의 차이겠죠, 분명 불교에도 광신이 있고 다른종교에도 광신이 있을겁니다.
  • widow7 2010/06/02 21:07 # 삭제

    보수(라기보단 수구)에선 왜 저런 스타일이 없을까. 지킬 재산이 많으니 목숨바쳐 이뤄야할 무언가가 존재할 턱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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