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관점: 기업 내부에서의 주인-대리인 관계의 연속 연구기록



이론적 맥락은 없지만 제기해 볼만한 관점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먹다가 생각난건데, 이게 왜 떠올랐는지는 참 모를 일이다.

첫 번째 설정
부서(팀)의 일은 원론적으로 부서장(팀장)이 하는 것이고, 부서원(팀원)들은 부서장의 일을 나누어 받는 것에 불과하다. 즉, 부서장이 기업의 대리인(agent)라면, 부서 단위에서는 부서장이 곧 주인(principal)이며, 부서원들은 부서장의 대리인이 된다.

따라서 부서 내부에서의 채용, 승진, 해고 및 직원평가는 부서장의 권한이 되는 것이 마땅하며 평가와 보상 또한 전사적 차원에서는 부서장에 대해서만 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논리가 도출된다.



두 번째 설정
모든 직원은 단지 주주의 대리인일 뿐이다. 첫 번째 설정에서와 같이 하부단위로 내려가면서 이어지는 주인-대리인 관계는 언어도단일 뿐이다. 모든 직원은 하나의 주인을 섬기는 대리인에 불과하며, 직급이 높은 관리자라 하더라도 그들의 역할은 기업의 자원을 관리할 높은 권한을 부여받았을 뿐이다.

요컨대, 기업은 그 자리에 원래부터 있던 것이고, 직원이란 기업의 조직도상의 위치에 단지 배치되어 있는 사람일 뿐이다. 따라서 직원의 채용, 승진, 해고, 보상체계는 전사적 차원에서 관리되어야 한다는 논리가 도출된다.


일반적으로 볼 때, 첫 번째 설정은 단지 주주-CEO 관계에서만 인정이 되는 것 같다. 학술적인 관점에서 그렇다는게 아니라 통념상 그럴 것 같다는 추측. 그 이후에는 두 번째 설정이 널리 받아들여질 것 같은데, 아마도 이러한 인식이 기업에 제도로 반영이 되어 있을 것이고, (적어도 국내에서는)제도화가 되어 있을 것 같다. 즉, 모든 직원은 하나의 주인인 CEO를 섬기는 대리인이며, CEO는 주주를 주인으로 섬기는 대리인으로 존재하게 하는 제도가 기업에 널리 퍼져 있으리라는 얘기.

그런데, 전략경영에서 관심을 가지는건 어떠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느냐가 아니라, 그러한 현상이 기업의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왜 그러한가이다. 따라서 이 설정에 대한 연구는 두 가지 설정이 각각 제도화 되었을 때, 어느 것이 더 기업의 성과를 높이느냐 내지는 어떠한 상황(기업이 속한 국가, 문화권, 산업, 직종, 규모, 연혁 등등등)에서 각각의 설정이 성과를 더 향상시키느냐의 방향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어쩌면 직종, 산업, 국가에 따라서 그런 설정이 다르게 나올지도 모르겠다. 이런건 기업체 수백곳을 대상으로 직원 서베이를 하면 되는데, 그런 서베이를 하려면 기업교육을 담당하는 연구소, 대학 및 기업체를 끼고 교육프로그램 중에 설문을 넣는게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무슨 논문에서 이 조사방법을 적용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제길....)

하지만 더 좋은 방향은 그러한 연구가 이루어진 인사조직 분야의 논문을 찾아서 그 연구에서 사용한 데이터를 가지고 거기에 다시 각 기업의 해당 시점에서의 성과를 추가하여 분석을 하는게 되겠지.

문헌조사좀 하고, 이론적 배경을 더해보면 흥미로운 주제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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