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봐도 거기서 돈 나올게 없어보이는데...
인터넷 개방이 북한을 바꿀 것이라는 말[1]은 분명 맞는 말이고, 인터넷의 자유를 위해 노력한다는 자세 또한 존경받을 만한 태도이기도 하다. 하지만 에릭 슈미트는 사업가고, 사업가가 비즈니스 트립을 한다는 것은 뭔가 돈 될만한게 있다는 얘기다.
그럼 그게 뭐냔 말이지. 북한에 서버를 갖다 놓는다는건 전력사정을 보건대 요원하고, 네바다 사막이 북한보다 경제성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러고 보니 부산이 국제 클라우드 서버를 유치한다고 설레발 치던게 생각나네... 흠...) 그렇다고 북한이라는 동네를 시장으로 보기에는.... 차라리 중국이 인터넷 자유화 하는게 빠르지 싶다. 일단 브로드밴드부터 깔아야 할텐데, 그 동네 경제랑 정치상황과 전력사정을 볼때... 안될거야, 아마....
이사회가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에릭 슈미트가 헛돈 쓰러 북한에 갔을 리는 없다고 본다. 그런건 한국같은 나라의 재벌회장들이나 할 수 있는 짓이니까. (회삿돈 안 쓰고 자비로 갔다면 얘기가 달라지기는 하겠지만... ) 그럼 분명 뭔가 사업과 관계된 목적이 있었다는 얘긴데...
참고
- [1]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인터넷이 북한도 바꿀 것" @ 아시아경제






덧글
구글맵에 요덕수용소 등록
별로 손해보는 일은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어디 글을 봤는데 "초현실주의"와 대면한거 같았다고 했던가...
PS: 북한 구글 설치했다가 장사안될거 같으면 잽싸게 걷으면 되죠.
다만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느냐, 없는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더더군다나 북은 지리적으로 아주 유리한 위치에 접해 있습니다.
북으로는 거대한 시장은 남으로는 질좋은 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구글이 OS부문에서 완전 미개척지인 북한시장을 석권해 버린다면 아시아 지역에서 매우 훌륭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물론 개방만 된다면~
북한 관리들과 친해 놓는 것이 멀리 보면 그렇게 손해보는 일이 아니고 만에 하나라도 북한에 인터넷이 연결될 경우 그에 필요한 작업 소요는 아무리 북한이 작은 나라라도 상당할테니 받아오면 좋은거고 홍보 효과도 크겠죠. 요즘 구글은 광케이블 사업도 하죠 아마?